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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P로 똑똑하게 일하는 법

Programics 2025. 8. 7.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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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P를 처음 들은 건 작년이었다.
 
그때만 해도 한참 GPT, Claude와 에이전트에 대해서 말이 오갈 때 였다.
누군가 특정 기술을 활용하면 마치 포트를 갈아끼우듯이 바꿔만 쓰면 된다고 했던 걸로 기억한다.

그것이 MCP였다.
편리함, 개발자들의 덕목이라 한번쯤은 접하고 싶었지만
현재 공부할 범위의 책들과 영상들이 한가득이라 미뤄왔고, 언젠간 공부하겠다 하는 게 어느덧 2025년이 되었다.
이전과는 달리 이젠 누구나 MCP라는 것는 논하고 왕왕 서로의 입에서 오가는 것을 보고 있었지만,
여전히 바쁘다는 핑계로 미루기만 하고 있을 쯤, 해당 책을 발견했다.
 
약간의 자존심과 호기심이었다. 남들이 다 아는 것을 나만 모르는 것이 마치 소외당한다는 느낌과 개발에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더 자극됐던 것 같다.
그래서 한번 읽어보자 마음을 먹고서 머리말을 읽을 쯤, '오, 이 분 글 잘쓰는데'였고, 첫 3장(1.1 AI란?)을 읽고나서 소감은, '우와, 술술 읽힌다' 였다. 가끔 느끼는 거지만, 정말 글을 잘 쓰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그건 독자마다 체감이 다르고, 원래 어떤 책이든 잘 읽는 사람이 있겠지만, 나의 경우에는 책을 읽는 것이 남들의 2,3배는 느릴 정도로 정독을 하는 스타일이라 항상 느리지만, 가끔, 정말 가끔 내가 이 정도를 이렇게 읽을 수 있다고? 라는 느낄 정도로 술술 읽히는 책이 있다. (최근에 느낀 책은 '기억보단 기록을'을 이라는 블로그를 쓰시는 유명하신 이동욱(향로)님의 스프링 부트와 AWS로 혼자 구현하는 웹 서비스)
 
그렇게 술술 읽히기도 하지만, 비전공자에 대한 배려가 많이 느껴졌다.
시작부터 MCP는 이런 거고, 이렇게 씁니다. 가 아니라, AI를 필두로 에이전트를 알리고, AI 에이전트로 넘어가 MCP로 연동되는 과정을 이해하기 쉽게 주석과 함께 설명을 해주고(그 내용마저 눈에 잘 들어와서 좋았다) 활용 부분은 최신자 책이다보니 실제 사용해보는 것도 자연스레 따라가게끔 길라잡이 형식으로 되어있어 따라하기만 해도, 눈 앞에서 MCP가 되는 것을 직접 체감할 수 있어서 좋았다. (개발자지만, 신기한 경험)
 
마무리로는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법한 바이브 코딩이라던가, MCP와 함께 화두가 되고 있는 구글의 A2A에 대해서는 간접적으로 인식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이젠 남들이 MCP 써봤어? 라고 물으면 자연(자랑)스레 '응, 써봤어'라고 말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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