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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elop/개발서적

모던 자바 인 액션(Modern Java in Action)

Programics 2025. 5. 11.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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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구름같은 소리지만, 자바를 배운다면

Java의 정석을 읽고나서, 모자란 부분을 모던 자바인 액션으로 마저 채우라는 글을 어디선가 보았다.

무슨 말인지는 Java의 정석을 다회독한 이후에 해당 책을 읽어보고서야 깨닫게 되었다.

 

앞표지에 떡하니 전문가를 위한 자바 8, 9, 10 기법 가이드라고 적혀있었다.

말그대로 해당 책은 자바의 기초가 아닌, 전문가를 위한 책이다.

 

1장 시작부터 자바의 주요 변화의 요소인 람다 표현식, 메서드 참조, 스트림, 디폴트 메서드가 무엇인지

간단히 설명하고 2~3장부터 바로 람다에 대한 배경과 이해로 들어간다.

이렇게 1~3장을 1부로 두고, 2부부터는 4~7장을 묶어 스트림의 개념을 설명하고 컬렉션과 비교한다.

또한 상세한 스트림을 사용법을 다루고, 스트림 API에서 제공하는 컬렉터과 병렬 스트림까지 다루게 된다.

3부부터는 자바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8~10장으로, 컬렉션 API의 개선

소프트웨어 개발 기법(디자인 패턴, 리팩터링, 디버깅 등)을 살펴보고 도메인 특정 언어(DSL) API 기초를 살펴보게 된다.

개인적으로 어려웠지만 여기까진 술술 재미있게 읽었다. 이쯤이 한 중반쯤이었다.

이후 4부 11~14장까지도 Optional날짜와 시간 API, 실용적인 디폴트 메서드 사용패턴과 패키지 모음까지도

 이해안되는 말도 많았지만 그럭저럭 (안)괜찮았다.

 

5부로 넘어가는 순간,15장의 비동기 API의 큰 그림을 그리더니 16~17장에서

CompletableFuture플로 API부터 살짝 놓기 시작해서

마지막 6부인 18~21장은 함수형 프로그래밍 용어와 설명이 시작될 때쯤 뇌가 흘러나오더니

스칼라가 나올 쯤 이해를 포기했다. 덕분에 내 안에 부족한 점을 뼈저리게 느끼게 됐다.

 

나는 자바를 아는 것이 아니고, 자바를 쓸 뿐이었다.

마치 산수는 몰라도 가게에서 물건을 살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이었던 것이다.

 

이 책도 두고두고 정독해야 얻을 것이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제는 700페이지에 달하는 책을 매번 들고 다닐 수는 없을 것 같아

읽을 시간을 많이 확보해야 하던가, 운동을 좀 더 하던가 해야겠다.

 

언젠가 작은 깨달음을 얻은 이후엔 그 다음 심화학습이라던 뜬그름인 이펙티브 자바를 읽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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